또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이나 2020년에는 전년 대비 사고건수(1539건)와 부상자수(2102명)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1~30세 음주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가 23.5%로 가장 많고, 발생건수는 31~40세 운전자 비율이 23.2%로 가장 높아 20대 운전자 음주운전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세 이하 운전자는 음주운전 발생건수와 사망자수 비율은 가장 낮지만 치사율이 3.7%로 평균 치사율의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22~24시 및 00~02시 사이 음주운전 사망자 점유율이 각각 15.1%, 14.8%로 음주운전 취약시간대로 나타났다. 또 8월(10.5%)에 가장 많은 음주운전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음주 교통사고는 4월(8.9%)에 집중됐다.
업종별로는 렌터카 음주운전 사망자가 42명으로 사업용 전체 음주운전 사망자의 63.6%를 차지했고, 렌터카 사망자 7명중 1명(14.8%)은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