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러 철도 온라인 공동연수’ 진행 모습.(사진=코레일)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철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러시아철도공사와의 상호 연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올해 4월부터 6차례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달 열린 ‘국제철도 운영을 위한 철도차량’에 이은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제1차 연수에서는 국가별로 각기 다른 철도차량을 연결 운행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와 해결 방안을 함께 공유하며 향후 대륙철도 운영 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제2차 연수에서는 ‘철도역사 운영 시스템’을 주제로 양 기관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한국철도가 ‘철도역의 전력과 난방, 수자원 등 에너지 절약 솔루션과 환기 등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주제로 역 운영 기술을 발표했다.
이선관 한국철도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남북 대륙 철도 운행을 차분히 준비하기 위해 국제철도 운영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대륙철도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러시아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