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주식교환등을 통해 우리금융캐피탈(033660)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것과 관련, 증권가에선 절차상의 이슈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의 향후 주가 역시 견조한 실적과 함께 우리금융지주와 연동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1일 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캐피탈(구 아주캐피탈)이 보유한 자사주 매입 및 장내 주식에 대한 주식교환을 결의했다. 주식교환 완료시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우리금융캐피탈의 주가는 우리금융지주에 연동된 흐름 보일 전망”이라며 “우리금융지주는 교환해주는 주식만큼 신주를 발행하게 되지만, 교환신주는 기존 발행주식의 0.8%에 불과해 희석 영향은 거의 없다”라고 예상했다. 우리금융캐피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도 “우리금융캐피탈의순이익 증가를 감안하면 지주 EPS 희석은 없다”라며 “공개매수는 없었지만 최근 주가 흐름과 교환비율 등을 고려하면 캐피탈 주주들의 반대매수청구 행사 규모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