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를 주제로 농어촌 지역의 노후 주거지의 빈집문제와 지역쇠퇴 현상, 지방소멸의 문제를 다뤘다.
세부 주제는 ‘빈집소유자의 자발적 빈집정비 유도를 위한 정책시뮬레이션 연구’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연계한 노후주거지 재생 활성화 방안 연구’로 빈집과 저층주거지 재생을 위한 정책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018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빈집정비 및 도시재생지원기구로서 정부와 지자체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부동산·통계 역량을 활용해 빈집통계 생성을 위한 기반조성과 빈집재생 사업 후보지 발굴, 빈집 활용 시민참여 주체 육성 지원 확대, 관련 학술연구 지원 등 ‘전국의 빈집을 희망의 터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공공기관과 학계가 국내 지역개발 분야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원은 도시재생 및 빈집정비 지원기구로서 빈집재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