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정비기능장은 철도차량 정비와 검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과 기술 보유를 인증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9년 이상의 관련분야 실무경력이 있거나 산업기사·기능사 취득 후 5~7년이 지나야 응시기회가 주어져 자격 요건이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시험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국철도는 차량정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기술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는 사내 스터디 모임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매년 전체 시험 합격자 중 한국철도 직원이 75% 이상을 차지한다는 게 한국철도의 설명이다.
그동안 한국철도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309명의 철도차량정비기능장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철도차량기술사 44명 등 다양한 국가기술자격 소지자를 합쳐 1200여명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고준영 한국철도 기술본부장은 “직원들이 담당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철도차량 정비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며 안전한 열차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