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부동산 공급 정책과 관련해서는 연간 4만8000가구씩 2025년까지 재건축·재개발 신규 인허가를 통해 총 24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내년에 재선될 경우) 임기 5년을 상정해서"라고 전제 조건을 달고 이런 계획을 밝히면서 "이 큰 원칙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의지는 전혀 퇴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시장은 재건축·재개발에 관해 "원래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시내에 489개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인 443개 단지에서 계획이 예정대로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강공원 등 공공장소 금주구역 지정과 시행에 대해 "6개월 내지 1년간 캠페인 기간을 거치면서 공론화하게 될 것"이라며 "갑자기 다음달부터 한강변에서 치맥을 금지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전임 박원순 시장 당시 만들어진 '아이 서울 유' 도시브랜드에 대해 "만들어질 당시 부정적 여론이 있었더라도 후임자 입장에서 존중하고 계속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이어 "다만 조형물 등은 과도한 투자를 하지 않도록 하고 관광객이나 외국 상대 홍보라는 목적에 맞는 곳에 설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