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별진료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만에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한 반면, 서울시 내 확진자는 254명으로 지난 17일 만에 최다 확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3만1천6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747명)보다 66명 감소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6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29명)보다 68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3명, 경기 168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37명(6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7일(257명) 이후 17일 만의 최다치이며, 요일별로 보면 올해 들어 금요일 기록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집단 감염사례로는 중구 소재 한 직장에서 근무자 1명이 13일 확진된 뒤 동료·가족·지인 등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서울 외 타시도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직장(5월 3번째)과 서초구 직장(5월 2번째) 관련 확진자도 3명씩 늘었다.
강동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신규 4명 포함 누적 21명이 확진됐다. 또 수도권 지인모임(5월 4번째) 관련으로 3명, 기타 집단감염으로 29명이 추가됐다.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은 13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70명이다.
한편, 비수도권은 부산 41명, 경남 38명, 전남 26명, 울산 22명, 경북 19명, 제주 14명, 강원 12명, 광주·대전·충남·전북 각 10명, 충북 5명, 대구 4명, 세종 3명 등 총 224명(33.9%)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