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도는 수주 누계액 기준으로 사우디, UAE, 베트남 등에 이어 9위의 효자 국가이며, 우리 기업 37개사가 107건, 7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시공 중인 가운데, 총 400명 이상의 한국인이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인도는 5.13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약 2,300만 명(세계 2위 규모)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30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총 사망자는 25만 명에 육박하고 매일 신규 사망자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강호봉 인도 한인회장은“현재 인도 거주 한국인이 11,000명 수준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어서 모든 물자가 부족한 형편”이라며“임시병상 설치와 확진자 특별기 수송 및 한국 정부 차원의 인도 정부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한인회장은 “인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건설기업은 4월부터 대면 수주 활동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로 재택근무로 전환된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협회장은 “한인회와 현지에 근무 중인 해외건설협회 인도정보원을 중심으로 우리 건설기업의 긴급 네트워크 구축”을 요청하며, “앞으로 필요한 사항을 협회에 전달하면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아낌없는 지원체제를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앞으로 해외건설협회는 현지 진출 우리 기업과 한인회 등 유관기관은 물론, 주인도 한국 대사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며,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과 진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여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