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먼저 1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30명이 공동 주최하며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부동산 과세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사의 전국 지지모임 성격을 가진 '민주평화광장'도 이날 마포구 상암동 서울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 소극장에서 발족식을 연다.
이 지사는 2부 행사로 진행되는 '청년세대 주거기본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크쇼'에 참석, 청년 세대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행사 등을 계기로 이 지사가 대권을 위한 본격적인 지지모임 결집과 대선 정책의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란 시각이다.
앞서 이 지사는 주거 정책과 관련한 대선 공약으로 ‘기본소득’으로 소득보전 의제를 선점하고 기본대출·기본주택으로 공약을 확대해 왔다.
기본대출은 소득과 자산, 신용과 관계없이 누구나 1~2%대 낮은 이자로 1000만원을 빌려주는 제도이고, 기본주택은 무주택자가 저렴한 임차료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