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김수흥 의원 갑질 논란에 노사 갈등 '점입가경'

기사입력:2021-05-10 16: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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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 사진=홈페이지 캡처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이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의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당시 갑질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노사갈등까지 뻗어나가게 됐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이 갑질은 오해라는 입장을 밝히며 김 의원에게 사과하자 노조 측은 김 이사장이 구성원과의 신의를 져버렸다며 반발에 나선 것. 진흥원 관계자는 입장을 따로 내기 어렵다는 반응을 고수하며 내홍에 휩싸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김수흥 의원이 갑질, 막말을 한 것처럼 보도됐으나 이는 명백한 오해였다"며 "식품진흥원 이사장으로서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자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김수흥 의원은 입주기업 조세감면을 위한 조세특례법 개정,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및 지원 법률안, 식품기업의 유치를 위한 활동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김 의원의 명예 및 이미지 실추, 상처를 안겨준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식품진흥원 노조는 김 이사장의 입장문에 대해 구성원과의 신의를 져버렸다는 반응이다. 노조 측은 "김 이사장이 약속과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며 "진흥원 구성원에게 상처와 모멸감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이사장의 입장문은 김 의원의 명예를 걱정하는 내용들로만 채워졌다"며 "앞으로 경영진과 외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김수흥 의원의 사죄를 받아내기 위해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진흥원 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통해 김 의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과정에서 진흥원 이사장의 사전 일정으로 방문일정 조정을 요청했음에도 이를 강행한 뒤 '의원이 왔는데 부재중이냐' 등의 으름장을 놨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직원 개인이력을 두고 '당신 낙하산이다'라는 식의 근거 없는 사실로 인격적 모독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29일 노조는 1차 성명서의 내용이 모두 입증 가능한 사실이며 이로 인해 노조를 억압하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2차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식품진흥원 직원을 비롯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유감을 표한다"며 "당일 간담회 토론을 녹음한 내용 전문을 언론과 시민들께 공개해 달라. 부덕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직 시민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한 열정이 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노조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기업유치 및 푸드파크 조성 등 국식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는 진흥원과 토론회를 열고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논란에 진흥원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어서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한다"며 "사실이 워낙 상황별로 세분화 되어 있다 보니 노조 의견을 들어봐야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흥원의 입장은 따로 없고, 입장을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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