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속 현대중공업지부)
이미지 확대보기최초 목격자인 화재감시자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질렀고 안전과에 신고했다.
노동조합에서 오전 8시 50분에 사고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는데 재해자가 의식이 없어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고, 오전 9시에 울산대학교병원에 이송했으며, 오전 9시 30분경에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2월 조선 대조립부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이어 두 번째 발생한 중대재해이며 창사이래 469번째다.
지부는 재해자는 2006년부터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여러곳을 옮겨다니며 일해왔으며 가온기업에서는 2월말부터 일했고, 가족관계는 부인과 일곱살 아들이 1명 있는것으로 추가 확인했다.
노동조합은 중대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복잡한 하청 고용구조를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현재 조선사업장 내 단기공사팀(물량팀)은 약 20개 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부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호선 전체는 작업중지 상태이며 경찰이 사고현장에 나와 조사중에 있고, 노동부에서도 곧 도착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