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서울역에서 한국철도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국철도와 함께 2012년부터 거리노숙인 자활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역 등 주요 철도역사 주변 노숙인들을 중심으로 ‘희망의 친구들’ 사업단을 만들어 9년 간 매년 약 20~40여 명의 노숙인들에게 6개월의 일자리와 임시주거를 제공했다.
2021년 사업의 경우 5월부터 서울역 일대 노숙인 18명 등 영등포역, 청량리역 일대 노숙인 40명을 선발하여 안전교육 등 소정의 교육 이수 후 6개월간 한국철도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근로조건은 월 60시간 근무(1일 3시간, 20일)에 주차, 월차 수당, 식대를 포함하여 월급 약 77만원 가량을 지급받게 된다.
서울시는 선정된 ‘희망의친구들’ 참여자에게 6개월 간 월 27만원 내외의 임시주거서비스(월세)를 제공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