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하 전통수리재단)에서 채용 특혜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보은 인사 논란까지 불거졌다. 전통수리재단 임병천 사무총장이 채용 면접에서 최고점을 준 임원추천위원 김모 씨를 재단 이사로 선임되게끔 주도했다는 것. 임 총장 측은 선임 권한이 문화재청장에게 있다는 입장이지만, 김 이사와 임 총장은 문화재청 내에서 같은 부서에서 일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의혹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전통수리재단에서 진행한 이사 선임 당시 임 사무총장은 전임 재단 이사 8명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후임이사 선발을 진행했다.
임 사무총장은 문화재청으로 보낸 이사·감사 임명 승인 요청서의 재단 임원진 승인 대상자를 11명에서 14명으로 인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김 모 이사도 포함된 것.
그러나 김 이사는 지난 2018년 9월 전통수리재단 사무총장 채용 면접에서 임원추천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국장으로, 임 사무총장은 과장으로 문화재청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재단 사무총장 면접 당시 김 이사는 임 사무총장과 특수관계인으로 면접위원에서 제외됐어야 하나 참여하게 된 것. 당시 김 이사는 후보자였던 임 사무총장에게 100점 만점 중 99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임 사무총장이 김 이사에게 재단 이사직으로 보은 인사까지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임 사무총장은 "내가 그 분(김 이사)와 문화재청에서 같이 근무한 것은 맞다. 그것(재단이사 선임)은 내가 한 게 아니라 문화재청장님이 하는 것"이라며 "임원은 이사회에서 이사장 추천으로 청장님이 임명하는 거다. 나는 인력풀만 구성해서 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채용 특혜 이어 보은 인사 논란 증폭
기사입력:2021-05-06 1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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