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창업한 법인기업 수가 총 12만3305개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벤처 붐이 일었던 2000년 6만1535개보다 100.4% 늘어난 수치다.
창업 법인기업은 200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8년 증가세로 돌아섰고 2011년(6만5110개)에는 2000년 수준을 회복했다.
이후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2018년(10만2천42개)에 10만 개를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12만 개를 넘어섰다.
중기부는 "양적 규모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창업 생태계는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가치 10억 달러(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유니콘 기업은 2016년 2개에서 지난해 13개로 늘었다"고 소개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