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제서, 7억여원 가로챈 네이버 카페 투자 사기 일당 검거

기사입력:2021-04-26 09:56:41
네이버 카페 투자사기단 검거.(사진제공=부산경찰청)

네이버 카페 투자사기단 검거.(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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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연제경찰서(사이버범죄수사팀)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각종 재테크 명목으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52명)로부터 7억7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총책 A씨(20대) 등 6명을 형법 347조 사기, 정보통신망법 71조(정보통신망침해)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등 사기 조직원 총 11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OOO 자산관리사’,‘OOO 대표’등 실존 금융 전문가의 프로필를 도용한 네이버 카페를 다수 개설해 회원으로 가입한 피해자들에게 “나눔로또 파워볼, FX마진거래(로또, 환율 등의 결과 값을 통한 사설 도박 사이트)에 대리 베팅하여, 고수익을 지급해 주겠다”라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수익금 출금을 요청하면 보증금․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2차․3차 입금을 유도했으며, 피해자가 ‘사기’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카페에서 강제로 탈퇴시키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지간으로 홍보팀, 인출팀으로 역할을 분담했고,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은 모두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피해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하여 전문 업자에게 의뢰해 자신들이 개설한 네이버 카페의 회원 수를 임의로 부풀리거나, 해킹된 네이버 계정 수백 개(텔레그램 등 각종 메신저를 통해 1개당 7~8백원에 유통되고 있는 실정)를 구입한 후 카페 게시판에 “큰 수익을 봤다”는 가짜 홍보 글을 다수 작성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고수익’에만 현혹되어, 구체적인 투자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 한 채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최근 시중의 유동성 확대 및 투자 열풍으로 인해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각종 재테크를 빙자한 투자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사기 범행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네이버 계정의 경우 복잡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더라도 해킹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계정 보안을 강화(이중 로그인, 일회용 비밀번호 등) 해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계정이 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

경찰은 유사한 유형의 투자 사기 범죄에 대하여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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