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사진제공=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기장군수는 “지금 코로나19로 생계형 범죄인 코로나 장발장이 늘고 있다. 자가격리 되면 일터도 못 나가고 컵라면 하나, 계란 하나가 아쉽다. 예산은 이럴 때 써야 한다. 현재 기장군의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금액이 4만 8천원으로 부산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일부터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해서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의 질과 양을 높여서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기장군수는 4월 19일 오후 6시 20분경 모 언론사 기자와 통화를 통해 기장군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담당부서에서 지금까지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을 일괄 지원하던 방침을 바꾸어 지난 3월 6일부터 선별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사실을 인지한 기장군수는 즉시 담당과장과 담당팀장을 불러 엄중하게 질책하고 “내일부터 당장 지난 3월 6일부터 구호물품을 미지급한 자가격리 대상자들에 대하여 소급하여 지급하도록 하라”고 지시하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지역접촉 자가격리자에게 구호물품을 한 분도 빠짐없이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3월 6일부터 미지급된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지급대상자는 총 677명이며, 4월 20일 430명에게 소급하여 지급했고, 4월 21일까지 나머지 대상자 전원에게 지급완료할 계획이다. 4월 22일부터는 군수 지시에 따라 지역접촉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금액을 4만 8천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지급한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