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아우디 A6 e-트론 컨셉트카는 전기 모빌리티만을 위해 개발된 PPE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로, 전장 4.96m에 이르는 스포츠백 형태의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이 차량에는 100kWh의 배터리가 탑재되며, 700km 이상(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해당 라인업은 향후 유럽과 중국에서 생산돼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800V 기술을 탑재해 10분 안에 300km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더 뉴 아우디 Q5L는 아우디 Q5의 롱 휠베이스 버전으로, FAW-VW 합작 회사의 장춘 공장에서 계속 생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인 SAIC 아우디는 전기 구동 시스템과 내연 기관을 탑재한 2대의 데뷔 모델도 소개한다.
먼저 올해 생산에 들어갈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아우디 A7L 리무진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다. 이 차량은 상하이에서 제작되고 중국 시장만을 겨냥한 것으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후륜 스티어링, 풀타임 콰트로 시스템 등의 혁신적인 기술이 특징이다.
아우디 CEO 마커스 듀스만 (Markus Duesmann) 은 “아우디는 중국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계약과 생산 설비를 통해 아우디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완벽한 기반을 마련했고 중국에서 아우디의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