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abc는 16일 기준 총 누적대출액 2,005억 7천만 원, 집행 대출 건 수는 2,96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비스 출시 이후 19개월 21일 만에 달성한 중개 실적으로, 매출채권 유동화 및 전자어음 할인시장은 물론 P2P금융업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이다.
대출취급액의 상승세는 작년말부터 더욱 두드러진다. 작년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하 온투법) 시행 이후 P2P금융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며 P2P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감소 추세에 접어드는 반면 같은 기간 나이스abc는 매월 평균 약 125억 원의 중개실적을 기록하며 온투법 시행 이전(월 평균 약 60억 원) 대비 훨씬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차입자인 중소사업자 뿐 만 아니라 매출채권(전자어음 포함) 담보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나이스abc 투자상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판단된다.
나이스abc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인 전자어음 할인(전자어음 액면금액에서 만기일까지의 할인료를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을 현금화하는 서비스) 실적은 최근 6개월 동안 월 평균 80억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건설공제조합과 함께 론칭한 전자어음 할인 플랫폼 ‘CG NICE’는 건설업 전문 전자어음 할인이라는 업계 내 브랜드 이미지 정착에도 한 몫 했다.
또 대기업 및 중견기업 협력회사의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비롯해 구글플레이 입점업체 대상 앱마켓 선정산, 온라인 판매대금 선정산 및 카드결제를 통해 정산 받는 가맹점 대상 선정산 등 다양한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점도 빠른 성장세의 원동력이라고 나이스abc 측은 설명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