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8일 신림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토신에 따르면 신림미성 재건축사업은 2004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답보상태에 있다가 지난해 10월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재개 수순을 본격화했다. 이후 올해 1월 한토신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최종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으로 조합은 한토신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공자 선정,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오는 2028년 준공과 입주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올 초 서울 서남권 최대 사업장인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신림미성 재건축사업까지 서울지역에만 총 9300여세대의 지정개발자로 그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림미성 재건축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대지면적 1만6706㎡에 지하 2층~지상 30층, 5개동, 공동주택 483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