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1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지속하던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 더 연장하며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199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42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경남 44명, 경북 26명, 울산 25명, 전북 23명, 충남 15명, 대전 13명, 충북 10명, 전남·제주 각 7명, 강원 6명, 대구·세종 각 4명, 광주 1명 등 총 241명(36.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 27명보다 12명 적은 수치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충북(각 2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구에서 '위양성'(가짜 양성)으로 인해 지난 6일 0시 기준 통계를 정정함에 따라 방대본은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