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경찰·검사 등 공공기관을 사칭, 상품권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기사입력:2021-03-15 15:10:33
카카오톡으로 보내온 검사 신분증, 대전지방검찰청 공문. (제공=대구경찰청)

카카오톡으로 보내온 검사 신분증, 대전지방검찰청 공문. (제공=대구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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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찰·검사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구글기프트카드, 문화상품권 핀번호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으로 절대 응하자 말아야 합니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경찰·검사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월까지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상품권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발생은 총 40건으로 전년 동기간(24건) 대비 66.6% 증가했다.

구체적인 범죄 수법은 이렇다.

“대전지검 김00 검사입니다. 대포통장 사건에 연루되었습니다.”

지난 2월말 개강 준비로 바쁜 지역 대학생 A씨는 ‘대전지방검찰청 김00 검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A씨가 대포통장 사건에 연루가 됐다는 것이다.

현직 검사를 사칭한 범인은 A씨에게 카카오톡 친구 맺기 후, 검사 신분증과 수사 공문, A씨 명의의 대포통장 사진을 보내고 “대포통장 사건과의 관련성을 조사해야 한다,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수사에 들어간다”고 위협했다.

이어 ‘금융결제내역을 확인 후 혐의가 없으면 환불해 주겠다’고 한 뒤 A씨에게 “구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해서 핀번호를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A씨는 처벌이 될까 두려워 서둘러 구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고는 핀번호 사진을 범인에게 보내 피해를 당하게 됐다.

◇“수사기관에서 걸려온 전화! 이것만은 꼭 주의하세요”

첫째,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는 신분증과 공문은 100% 보이스피싱”

둘째, “카카오톡으로 친구추가 요청하면 100% 보이스피싱”

셋째, “상품권 핀번호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넷째, “금전 요구하면 100% 보이스피싱”

다섯째, “문자 및 카톡으로 전송하는 URL 링크는 100% 보이스피싱”

대구경찰청 이대헌 수사2계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특히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검찰 등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다. 수사기관에서는 절대로 상품권 등 금전을 요구하지 않음을 명심하고, 범죄 의심 시 꼭 112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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