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진보당 “LH 땅투기 임직원은 땅 내놓고 감옥으로"기습시위

기사입력:2021-03-09 13:08:43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 등 청년진보당 당원들이 9일 오전 LH서울지역본부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진보당)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 등 청년진보당 당원들이 9일 오전 LH서울지역본부에서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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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청년진보당이 9일 오전 9시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서울지역본부에서 “LH 땅투기 임직원은 땅내놓고 감옥으로!”를 외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기습시위를 벌인 손솔 집사용권 서대문 추진위원장은 “청년들은 집이 없어 월세를 전전하고, 1년이면 600만원의 돈이 사라지는데, LH직원들은 불법투기를 했다는 사실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불법투기 땅을 몰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치화 서울청년진보당 청년위원장은 “나는 가난함을 증명해보여서 겨우 LH에 입주했는데, 직원들은 주택특별공급을 노리고 천 제곱미터 땅을 사두거나, 그 이하 소규모로 농지를 사서 묘목을 심어두면서 아파트 1채를 손쉽게 얻고 있다”며 “정부가 대대적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팔이 안으로 굽지 않을까 매우 불안하다”고 했다.

이날 LH 한국주택토지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항의면담을 하러온 진보당 송명숙 서울시장 후보를 직접 만나 “염려하시는 바와 같이 제식구 감싸기 조사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일부가 일탈을 한 것이고 대부분의 직원들은 성실하게 근무를 하고 있었던 점을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항의면담을 마친 송 후보는 “청년들은 월세로 전전긍긍하며 처절하게 살고 있는데 집값 잡겠다고 하는 LH가 서민들 배신하고 백억씩 투기하고 있었다. 앞에서는 집값 잡겠다 해놓고 뒤로는 직원들이 내 땅값 언제 오를까만 생각하고 있었나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송 후보는 “까도까도 계속나오는 양파같은 의혹들을 이참에 다 뿌리 뽑고, LH는 해체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는 11일 합동조사단 발표에 대해서도 주의깊게 보고 있으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당원, 서울시민들과 함께 행동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청년진보당 당원들은 11일 합동조사단의 결과가 또다시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분노한 청년들의 한마디’가 담긴 종이를 출입문에 부착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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