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J올리브영이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대규모 정기 세일 ‘올영세일’을 진행중인 가운데, 매출을 중간 집계(3월 2일~6일 기준, 전년 할인 행사 동기간 비교)한 트렌드 분석 결과를 7일 공개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올영세일을 관통한 키워드는 ‘그리너리(Greenery)’"라며 "‘그린(Green·초록색)’에서 파생된 ‘그리너리’는 컬러뿐만 아니라 파릇파릇한 자연, 생명력, 성장, 새로운 시작 등을 아우르는 희망적인 단어다. 앞서 2017년에는 컬러 전문 기업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선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봄과 함께 시작된 이번 세일에선 대표 카테고리인 기초화장품 매출이 전년비 52% 증가했다.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회복 전망과 함께 소비 심리도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같은 기간 매출액 상위를 차지한 인기 상품들 역시 ‘그리너리’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먼저 초록빛 자연에서 유래한 자작나무, 청귤, 어성초, 쑥, 그린티 등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운 상품 매출이 두드러졌다. 기초화장품 TOP30 가운데 43%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