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사진왼쪽)이 노윤호 변호사에게 법률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푸른나무재단)
이미지 확대보기법률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노윤호 변호사는 “학교폭력에 대한 미투운동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인 분위기는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다만 학교 현장에 이 분위기가 전달돼서 피해 학생들이 본인의 피해에 대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잠재적 가해자들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책임을 물을 수 있겠구나’ 라는 경각심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청소년폭력예방재단인 푸른나무재단의 법률자문위원으로서 실제 현장에서의 법률자문으로 가해자·피해자들의 문제 및 상황을 공론화시켜 도움이 되도록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윤호 변호사는 법령 등의 해석과 적용, 학교폭력 분쟁사건 자문 등 법률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윤호 변호사는 현재 법률사무소 사월의 대표변호사로 대한변호사협회 학교폭력 전문분야 신설 추진, 대한변호사협회 국내 1호 학교폭력전문변호사, 서울동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사이버 학교폭력 및 직장 내 사이버폭력 자문 등의 역할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최근 ‘학교폭력의 재연(再燃): 학폭 트라우마 어게인’, 일명 ‘학교폭력 시즌2’ 현상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학교폭력 근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입장문에서 “피해자에게 학폭에 대한 기억은 평생 가는 정신적 고통이다”며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자의 용서와 화해가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궁극적으로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우정과 인간성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른나무재단은 26년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