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차량(렉스턴)을 추격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저속으로 운행하다 갑자기 차선을 넘나들고 심지어 터널방벽을 스치는 등 운행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신고자는 터널안에서 음주 차량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른 차량들도 피해를 입을수 있다는 우려에 계속 경찰에게 음주차량의
방향을 알려주며 음주차량을 10km이상 쫓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음주차량 진행방향에 순찰차를 계속 해서 배치했다.
결국 철마IC부근에서 음주운전중인 렉스턴 차량을 갓길로 세워 운전자 A씨(50대·남)를 음주운전(면허취소) 혐의로 검거했다.
놀라운 사실은 음주운전자를 신고한 사람이 지난 24일 부산진관내에서 택시 등을 충돌하고 도주한 음주운전차량을 추격하며 신고한 택시기사의 딸이었다. 역시 부전여전(父傳女傳)이었다.
아울러 신고당시 영상과 음성파일도 직접 보내기도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