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과 한국투명성기구는 24일 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청렴문화 확산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청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렴도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국가연구개발분야 청렴인식도 및 국제 반부패지수 향상, ▲정보 교환 및 제도개선, ▲직원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각종 청렴활동 및 교육지원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연구재단은 국가별 반부패지수(CPI) 측정을 주관하는 국제투명성기구의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와의 협력을 토대로 국가연구개발분야의 청렴하고 건강한 연구생태계 조성 및 청렴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연구재단은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 청렴선포식 개최, NRF 청렴리더 선정 등 국민체감형 청렴활동과 함께 국가연구개발분야 청렴인식도 측정지표의 개발·관리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 및 인식 제고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런 반부패·청렴 노력의 성과로 기관청렴도 1등급 상승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4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반부패·청렴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투명성기구 이상학 공동대표는 “국내 최대의 연구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청렴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분야 청렴문화 확산과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구재단 이재력 상임감사는 “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은 한국연구재단의 청렴정책과 제도를 국제 상위 수준 이상으로 선진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연구재단은 기관의 청렴도 향상뿐만 아니라, 국가연구개발 분야, 더 나아가 국가 청렴도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