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와 B호가 봉래동 물량장으로 이동, 계류 중 A호(76톤, 유창청소선)의 홋줄이 풀려 부산항대교 아래 해상에 표류하고 있다는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부산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남항,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안전관리를 취하는 동시에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했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항행안전방송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직원이 표류선박에 등선해 승선원 탑승 여부 및 안전 상태를 확인 결과 이상 없었으며, 예인선 섭외 후 봉래동 물량장에 안전하게 계류 조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표류는 좌초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박용 홋줄 등 선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