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거제·함안·고성에도…한 벌 500원

타 지차제서도 벤치마킹 기사입력:2021-02-11 10:26:45
김해 가야 클리닝.(사진제공=경남도)

김해 가야 클리닝.(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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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지난 2019년 김해에 설치되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가 올해 거제, 함안, 고성에도 생긴다.

공동세탁소는 도내 산업단지 및 공업단지 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작업복을 낮은 비용에 세탁해줌으로써 가정 내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복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 권익 증진 사업이다.

경남도 ‘공동세탁소’는 2019년 11월 김해 골든루트산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 1층에 전국 최초로 설치되어 2020년 12월 말 기준 700개 중소기업이 이용, 총 4만1000여 벌 세탁했다.

일반 세탁소의 작업복 세탁비가 3천 원 정도인 것에 비해 공동세탁소는 1벌 당 500원으로 노동자가 공동세탁소를 이용할 때마다 2,500원을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작업복 세탁소를 이용하는 노동자 A씨는 “기름이 묻은 작업복을 일반 세탁소에 가져가면 잘 안 받아준다”며 “공단 근처에 있어 개인적으로 이용하기도 편리하고, 한 벌에 500원 밖에 안하니까 경제적 부담도 없다”고 반겼다.

공동세탁소 시책은 행정안전부 2020년 주민생활 우수 확산사례로 선정됐고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에도 기여했다.

또한 공동세탁소 설치를 위해 경남도, 거제시, 함안군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부를, 농협과 경남은행은 차량을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민·관이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에는 고성군 공동세탁소 사업이 2021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올해 하반기까지 도내 공동세탁소가 총 4개소 운영될 예정이다.

김재원 경남도 노동정책과장은 “공동세탁소는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보다 나은 노동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노동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타 시‧군에서도 많은 관심과 설치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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