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 11분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코나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압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달서소방서는 “화재가 난 코나 전기차는 지난해 12월 배터리 관리 시스템 리콜을 받은 경력이 있는 2018년 6월 구매될 모델이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관련 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이르면 오는 25일께 1차 화재 원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를 포함하면 코나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현대차는 코나EV의 연이은 화재로 안전성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제작된 코나EV 7만7000대를 대상으로 전세계 리콜을 진행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