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17일 오전 4시 29분경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서 A호(유조선, 1,683톤, 승선원 한국인2명, 미얀마인 4명)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부산항 VTS에서 부산서로 신고를 한 것이며 승선원 6명 전원을 구조했으나 2명(66·남·기관장, 37·남·미얀마인)이 의식이 없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명(미얀마인)은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산해경은 소방 및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4시간 만에 진화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 대응 중이던 해양경찰관 2명이 연기흡입, 1명은 오른쪽 어깨가 골절되어 인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라고 했다.
부산해경은 화재가 A호 선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원세력
해양경찰 : 3001함, 1503함, 1501함, 120정, 125정, P-52정, P-129정, P-135정, P-106정, P-30정, 중특단, 특공대, 소방1호정, 방제11호, 방제16호, 방제18호, 감천‧영도‧다대‧남항 연안구조정
- 유관기관 : 소방(소방정 2척), 해양환경관리공단(예인선 2척)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