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남해해경청 특공대원들이 다대포 해수욕장 서쪽 해상에서 카이트보드 서핑을 하다 표류한 A씨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A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지인 1명과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카이트보드 서핑을 하던 중 바람이 약해지자 연이 바다로 추락하면서 조류에 밀려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행인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남해해경청은 즉시 남해해경청 특공대와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A씨는 신고접수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특공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출동 당시 A씨는 구명수트를 입은 상태로 해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건강 상태가 양호해 연안구조정을 타고 다대파출소 전용 계류지로 안전하게 입항한 뒤 스스로 귀가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겨울철이 되면 수온이 낮아짐에 따라 레저활동을 하다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면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