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22일 영도대교 인근해상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남항파출소는 사고현장에 2분 만에 도착하여 익수자를 발견하고 최준영 경사가 직접 입수해 구조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익수자를 응급조치한 후 119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익수자는 해경의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 덕분에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알렸다.
‘긴급구조벨’은 작년 1월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사고위험이 있는 바닷가 등 연안에 설치하여, 사고를 목격한 사람이 벨을 누르면 상황실을 거치지 않고 구조대에 즉시 알람이 전파되어 보다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현재 남항과 영도일원에 10개소, 낙동강하구에 14개소, 다대일원에 8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해경은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