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LG에너지솔루션에 1.45조 규모 양극재 공급...테슬라 탑재 전망

기사입력:2020-12-16 17:23:44
[로이슈 심준보 기자]
리튬2차전지 양극재 소재 업체인 엘앤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및 해외 공장에 1조45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16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엘앤에프 양극재가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전량 테슬라 전기차에 공급될 전망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할 양극재는 사원계(NCMA)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밀도 2차전지(전기차용 기준) 생산에서 주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사원계 양극재 적용을 가속화할 전망이며, 사원계 양극재를 2021년부터 원통형 전지에 본격 적용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해당 원통형 전지의 생산 지역은 한국 오창과 중국 남경이고, 용량(Capacity)은 5.0Ah(기존 4.8Ah)이며, 최종 수요처는 테슬라로 판단되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에 힘입어 엘앤에프의 주가는 전일 대비 25.44%(1만4500원) 상승한 7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이는 양극재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사원계/하이니켈 적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또한 사원계/하이니켈 양극재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화 가능한 소재임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엘앤에프의 밸류에이션 관련 투자자들 간 이견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의 생산능력(사원계 포함) 비교 시 엘앤에프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내년 실적 기준 PER은 각각 포스코케미칼 69.8배, 에코프로비엠 40.1배, 엘앤에프 108.3배인 상황으로 분석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당분간 투자자들은 상기 원통형 전지 수혜가 예상되는 소재/부품 업체를 활발히 찾아나설 전망”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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