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오전 11시40분경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은 기장군수 지휘아래 확진자가 발생한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기장군은 10일 오전에만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함에 따라 10일 오전 11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전 국장,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긴급 대응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장군의 방역대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회의결과에 따라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기장군수 주재로 사무관 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하여 매일 오전 9시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축소해,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군수, 부군수, 기획청렴실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최소한으로 모여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시상황이다.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한 곳을 살펴도 천천히, 꼼꼼하게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는 방법밖에 없다. 현장을 점검하는 우리 공무원부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오전 11시경에 발생한 기장군 25번째 확진자와 관련하여 기장군 내 A요양병원 일부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기장군 25번째 확진자는 기장군 관내 A요양병원에서 입원중이다가 지난 7일 증상이 발현하여 타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요양병원은 다른 층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2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층에 대해서만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하고, 전수검사 결과에 따라 다른층에 대해서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A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 중에 있다. 총 306명에 달하는 검사대상 중 282명은 기장군보건소에서 10일 오후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중에 있고, 나머지 24명은 10일 출근을 하지 않아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중이다. 검사결과는 11일에 나올 예정이다.
군민안전보험은 지난 1월 군비 3억원을 투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연령, 성별, 직업, 과거병력 등에 대한 아무런 조건 없이 기장군에 주민등록만 되어 있으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어 각종 재난이나 사고시 보험사로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