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요진 와이하우스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0 한국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외 활동이 크게 줄면서 평일 중 바로 귀가하는 경우는 49.1%로 전년(27.3%) 대비 21.8%나 증가했다. 또 평일 귀가 전 어딘가 방문하는 일수도 작년 1.92일에서 올해 1.76일로 줄었다. 또 올해 약 25%의 1인 가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실시된 재택근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1인가구는 풀옵션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69.7%) △30대(58.6%) △40대(40.3%) △50대(40.7%)로 집계됐다. 20대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40·50대도 약 40%는 풀옵션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를 비롯해 일상생활과 휴식, 여가까지 가능한 주거공간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과 시간을 아끼는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주거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젊은 수요층을 겨냥한 주거 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2월 신세계건설이 선보이는 '빌리브 아카이브 남산'은 서울시 중구 필동1가에 지하 2층~지상 20층, 1개 동, 총 455실 규모로 조성되는 생활숙박시설로, 1~2인 가구에 특화된 스튜디오형 및 1.5룸형 평면설계가 도입되며, 총 18개 타입을 구성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루프탑가든, 미러폰드 등을 구성해 트렌디함을 더했으며, 일부 호실에는 특화된 공용조경시설이 도입된다. 내부 설계로는 천장고를 2.5m로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풀 빌트인 가전∙가구가 구성돼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논현에스에이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아츠 논현’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38~51㎡ 2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40~75㎡ 42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인피니티 풀이 옥상에 마련되며 게스트를 응대할 수 있는 로비 라운지를 비롯, 루프탑 가든, 루프탑 라운지 등 고급스러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