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육사문학관 이위발 사무국장, 이육사문학관 손병희 관장, 안동시 문화관광국 권혁서 국장, 이육사추모사업회 이옥비 상임이사, 경북북부보훈지청 우진수 지청장,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이동주 상무, 안동시 문화예술과 김필상 과장.(사진=LG하우시스)
이미지 확대보기이육사 선생은 민족의 슬픔과 조국 광복의 염원을 노래한 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청포도’, ‘광야’, ‘절정’ 등의 시를 쓴 저항시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무장 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단원이자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출신의 무장 투쟁가이기도 하다.
이육사 선생은 1927년 일제에 의해 처음 수감된 후 1944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총 17차례나 감옥에 수감되며 인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보냈다. 본명은 이원록이며 필명 ‘이육사(264)’는 첫 수감 시 수인번호로 선생의 저항 정신과 시 세계를 암시하는 상징 기호였다.
이육사문학관은 이육사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업적 등의 자료를 한 곳에 모아둔 곳으로, 지난 2004년 개관 이후 부족한 전시공간과 시설 내부의 방음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LG하우시스는 이번에 문학관 1층 로비에 인조대리석과 인테리어필름 등을 지원해 전시시설을 추가로 조성하고, 2층 다목적홀 내 바닥재 교체 및 벽면 흡음재 마감 등 개보수 공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이동주 상무는 “민족의 독립의지를 대변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의 불굴의 정신을 기리는 문학관 시설 개선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축자재 대표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