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볼트 EV’ 자발적 리콜…배터리 화재 발생 우려

기사입력:2020-11-15 12:34:23
쉐보레 볼트 EV.(사진=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EV.(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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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쉐보레 ‘볼트 EV(Bolt EV)’의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을 감지하고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GM의 이번 자발적 리콜은 국내 오창에서 생산된 LG화학의 고압 배터리를 장착한 2017~2019년형 볼트 EV를 대상으로 하며, 완전 충전 또는 완전 충전에 근접해 충전할 경우 잠재적인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으로 이뤄지는 조치이다.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GM은 잠재적 화재 위험성을 완화하기 위해 차량 배터리 충전을 전체 충전 용량의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GM은 지난 18일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해당 조치를 통해 잠재적인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조사에 전념하고 있으며, 내년 1월 1일 이후 가능한 신속하게 90% 충전 제한 소프트웨어를 해결하는 최종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고객들이 리콜 조치를 받을 때까지 차량 내 충전 옵션을 통해 ‘내리막길 설정(Hill Top Reserve Option, 2017~2018년형 모델)’ 또는 ‘목표 충전 레벨 설정(Target Charge Level Option, 2019년형 모델)’을 변경하도록 고객들에게 안내했다”며 “충전 옵션을 통해 이러한 설정을 변경하면 차량의 충전 한도가 일시적으로 90%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이 스스로 변경 조치를 할 수 없거나 변경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가까운 영업소에서 지원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전까지 차고 내에 차량을 주차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한국지엠은 해당 기간 동안 국내에 판매된 볼트EV 중 유사 원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GM의 자발적인 리콜 발표에 따라 동일한 기간에 생산된 제품들에 대해 관련 당국과 협의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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