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기후위기 단체 '기후용사대' 출범

기사입력:2020-11-12 13:51:25
11월 11일 송상현 광장에서 기후용사대 출범식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환경운동연합)

11월 11일 송상현 광장에서 기후용사대 출범식과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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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청년 기후위기 단체 '기후용사대'는 11월 11일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기후용사대는 발대식에서 “서로를 살리고 함께 살아갈 것”이라고 선언하고, 부산을 상징하는 바다를 표현하는 파란 천 위에서 ‘우리는 모두 다 연결 되어있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온배움터 정중효씨는 가족을 넘어 인류와 온생명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갈 기후용사대를 응원했다.

기후용사대는 "폭염, 폭우,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부산이 큰 영향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소극적이고 지금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 기후단체가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껴서 모였다" 며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구가 뜨거워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자본주의에 있고, 산업화 이후 인류가 성장을 좇아온 길은 결코 정의롭지 않다" 며 "기존의 편리함을 저버리고 대안적인 삶을 그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

기후용사대는 "우리가 지구에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이 남아있기에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하며, 기후 위기 시대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직시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기후용사대는 살고 싶은 지역 부산이 되도록 앞장서고 지속적으로 서로의 삶과 가치를 나누며 모든 존재를 포용하는 열린 공동체를 추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조천호 박사는 축사문을 통해 "기후위기가 본격적으로 일어나면, 회복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미리 막아야만 한다. 그래서 미래 위험의 당사자인 우리 청년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들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며 "이제는 기후 용사대의 목소리가 온 세상에 울려 퍼져야 할 때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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