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OCI, 미 하원 법안 도입으로 말레이시아 공장 가치 상승 전망”

기사입력:2020-10-23 09:37:23
[로이슈 심준보 기자]
현대차증권은 OCI(010060, 전일 종가 6만1300원)가 최근 미국 하원에서 가결된 ‘위구르 강제노역 방지법안’으로 향후 신장지역의 폴리실리콘 수급이 우려되는 만큼 동사의 말레이시아 공장 가치 부각이 전망된다며, 그 외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주요 고객인 SK그룹의 Intel 낸드 사업부 인수 등 긍정적인 이슈가 많다고 2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9월 22일 미 하원이 ‘위구르 강제노역 방지법안’을 찬성 406표 대 반대 3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11월 3일 열리는 미국 대선 전까지 상원에서 통과되어야 효력을 발표하기 때문에 지켜볼 필요는 있으나 법안이 통과되면 신장위구르 자치구 지역에서 생산될 물품은 강제노동 결과물이 아니라는 점이 증명되지 않는 한 수입이 불허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위구르 지역은 전세계 폴리실리콘 Capa 30~40%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규제 강화시 적어도 미국에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에 한해서는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신장지역 폴리실리콘 생산 관련 논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신장 폴리실리콘 업체 Cash cost는 전세계 최저로 신장지역 값싼 석탄 이용한 저렴한 전기요금 이 원인인 만큼 태양전지 원가 낮추기 위해 석탄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이슈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폴리실리콘 Capa의 약 8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고, 2021년 Daqo 등 중국계 5개 회사가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2/3를 차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견제가 지속될 수 있다”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슈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OCI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가치 부각이 점쳐지는 가운데 폴리실리콘 가격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 높다”라며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동사 베이직케미칼 사업 실적은 9분기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최근 TDI 회복 및 타이어 수요 회복 역시 동사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가스와 수력 발전 비중이 높은데, 향후 수력 비중을 더 높여갈 전망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논란이 적은 낮은 전력 가격이라는 경쟁 우위를 지속 향유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향후 태양광 산업은 기술 발전을 통한 태양광 발전 원가 하락에 더욱 관심 쏟게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용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폴리실리콘을 사용하지 않는 PSC 기술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며, 결국 태양광 시장이 중국의 높은 지배력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과도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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