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왼쪽부터 손병용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지사장, 이광진 부산해양경찰서장, 김태석사하구청장/긴급구조벨.(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그간 낙동강 하구언에서 극단적선택 기도 등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 효율적인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낙동강 하구 주변 교량에 부산해경이 운용 중인 긴급구조벨을 설치하고, 대응・관리 등 기관별 업무를 분담하여 사고를 사전에 감지・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협업체계를 확립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긴급구조벨은 연안해역에서 익수 등 사고를 목격했을 때 현장에서 벨을 누르면 인근 해양경찰 파출소에 곧바로 알람과 위치가 표시돼 구조세력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 보다 신속하게 구조 등 대응할 수 있는 장치이다.
현재 부산대교, 자갈치 광장 등에 설치・운용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낙동강 하구 교량에 추가로 설치하게 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사하구청과 함께 낙동강 하구에서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과 신속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등 연안안전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부산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긴급구조벨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협업이음터 : 협업사업을 추진하려는 기관과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 각자 관련 내용을 등록해 협업 상대를 찾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 시민단체・기업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19일 광화문1번가에 개설(당시 명칭은 협업 매칭 플랫폼으로 8.26일 협업이음터로 명칭 변경)됐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