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화재 생산 시설.(사진=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에 인증 받은 연약지반 처리 기술은 ▲환경 보호 ▲산업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비용 절감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구조물을 세우기 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멘트와 같은 고화재는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친환경적인 고화재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게다가 시멘트는 제조 과정에서 CO2(이산화탄소)가 대량 발생해 CO2의 총 발생량을 제한하는 국제적 규제 움직임에 걸맞는 친환경 건설재료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제철과 철강 제조시에 발생되는 부산물인 중조탈황분진을 원료로 선정, 건설재료 제조업체인 ㈜CMD기술단, ㈜대웅과 협력해 친환경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실용화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인천신항 배후단지 현장에 시험 적용한 결과 해당 건설재료의 우수성을 검증했으며, 향후 여러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