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디지털 트윈형 전고체 전지 모델 개발

기사입력:2020-08-05 22:27:37
디지털 트윈화된 전고체 전극 및 실제 전고체 전극의 토모그래피 이미지. 사진=한국연구재단<br />
디지털 트윈화된 전고체 전극 및 실제 전고체 전극의 토모그래피 이미지. 사진=한국연구재단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용민 교수와 한양대학교 정윤석 교수 공동 연구팀이 폭발하지 않는 전고체 전지의 최적설계안을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고신뢰성 디지털 트윈형 전고체 전지모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모사해내는 기술이다.

가연성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전지가 안고 있는 가연성 물질 함유라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난연성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전고체 전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내 기업 연구진이 리튬이온전지에 버금가는 수명과 에너지 밀도를 가진 파우치형 전고체 전지를 국제학술지에 보고하는 등 폭발하지 않는 전고체 전지의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전고체 전지는 대기 중 수분과 만나면 유독가스인 황화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전실험을 무한히 반복해 상용화에 최적인 설계안을 신속히 도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셈이다.

이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한양대학교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 모델링 기술을 통해 일반 환경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를 가상공간에 모사해냈다.

실물과 똑같은 전지를 가상으로 모사해 반복적으로, 전지 내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현상을 분석하고 다양한 설계에 따른 성능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가 전고체 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실마리를 제공하는 한편 다른 전극이나 전지 시스템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사업과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에너지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에 7월 26일 게재됐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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