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0만 주 모집에 420만4,714주가 접수됐다. 확정 발행가액은 7,970원으로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은 303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발행가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고, 전립선암 진단 신약, 파킨슨병 진단 신약 등 핵심 파이프라인이 잇달아 해외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미래 잠재력을 확신한 기존 주주들이 청약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청약이 진행된 28일, 29일 퓨쳐켐 종가는 각각 10,500원, 11,000원으로 발행가보다 31.7%, 38.0% 높게 나타났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환사채 상환 및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재무구조 개선 및 오버행 이슈 해소를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퓨쳐켐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참여해주신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세계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편, 내달 5일을 기준으로 무상증자도 진행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주금 납입일은 8월 4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8일이다. 구주주 100% 청약 완료에 따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진행하지 않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