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공포증 동반한 공황장애 환자, 증상 심하고 더 많은 약물 사용

기사입력:2020-07-29 22:27:45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공황장애에 광장공포증이 동반되는 경우, 공황장애의 증상이 심하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흔하며, 더 많은 약물이 투약된다고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광장공포증은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증이다. 광장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지하철, 버스, 대형 마트 등의 이용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긴다.

이 광장공포증은 공황장애 환자에게 흔하며,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광장공포증과 관련된 공황발작을 호소한다.

전홍준 교수는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8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광장공포증이 동반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광장공포증이 동반된 경우, 공황장애 증상의 심각도가 약 30%, 우울증상의 심각도가 6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도 더 장기간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공황장애의 주요 치료제인 항우울제의 병합요법이 광장공포증이 있는 환자군에서 더 흔했다.

전홍준 교수는 “공황장애 치료에 있어 광장공포증의 동반 유무가 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적으로 밝힌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며 “광장공포증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10.81 ▲22.74
코스닥 821.69 ▲1.02
코스피200 434.56 ▲3.46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184,000 ▲76,000
비트코인캐시 725,000 ▼3,000
이더리움 5,155,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33,600 ▲40
리플 4,844 ▲11
퀀텀 3,514 ▲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185,000 ▲234,000
이더리움 5,151,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33,560 ▲80
메탈 1,171 0
리스크 683 ▲0
리플 4,841 ▲9
에이다 1,213 ▲6
스팀 216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290,000 ▼10,000
비트코인캐시 722,000 ▼4,000
이더리움 5,155,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33,590 ▲90
리플 4,847 ▲12
퀀텀 3,504 ▼12
이오타 340 ▲6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