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 소화제 ‘활명수’ 등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국민약들이 화장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국민약의 주요 성분은 이미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되었을 뿐 아니라 이름만으로도 누구나 효능을 알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한층 검증된, 피부에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의학적으로 효능이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 등 ‘코스메슈티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일반 화장품 시장은 매년 약 4% 수준인 반면,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은 매년 15% 이상 크게 성장했다.

특히 국민약의 주요성분을 담은 화장품은 제약사의 의약품을 만들던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성에 국민약에 대한 인지도가 더해져 브랜드나 제품명 뿐 아니라 특장점이 더욱 쉽게 각인된다.

동아제약의 더마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은 자사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의 주요 성분을 담은 ‘노스캄 리페어’ 라인을 출시했다.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손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쫀쫀한 수분 보습막을 씌어 피부를 보호하고 진정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파티온 ‘노스캄 리페어 겔 크림’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쌓인 피부 고민을 잠재우는 피부 손상 케어 크림이다. 헤파린나트륨,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추출물 등이 농축된 동아제약만의 노스캄™ 콤플렉스가 함유되어 피부 스트레스를 줄여줄 뿐 아니라 진정 및 손상 케어에 도움을 준다. 쫀쫀한 겔 크림 제형으로 매끄러운 발림성과 함께 피부의 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하고 진정시켜 준다.

동국제약은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핵심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 성분을 담은 ‘마데카 크림’을 선보였다. 의약품 제조에 사용하던 ‘병풀’ 잎의 유효 성분을 화장품에 담아 히트상품이 됐다.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는 동국제약의 피부과학으로 완성한 핵심 성분인 병풀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성분을 함유해 노화와 각종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늘어진 피부 패턴 밀도를 한층 조밀하고 탄탄하게 조이는데 도움을 준다. 제품은 기존 마데카 크림에 동국제약의 독자 기술 성분이자 독점 성분인 병풀오일과 병풀단백질을 더해 주름 및 탄력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효과와 일명 ‘마데카광’으로 불리는 광채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락토’는 국민 유산균 ‘락토핏을’ 개발한 종근당건강의 유산균 연구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돼 탄생한 화장품이다.

닥터락토 ‘SOS 카밍 크림’은 SOS 카밍 크림은 닥터락토 브랜드의 진정 케어 라인 제품으로 핵심성분인 '락토-세븐 배리어(Lacto-7 Barrier™)'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함유해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SOS 카밍 크림의 주성분인 락토-세븐 배리어는 종근당건강이 독자 개발한 유산균 발효물이다. 피부에 유익한 7가지 유산균을 함유해 예민한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킨다. 최근에는 임상을 통해 피부 곰팡이균, 트러블 원인균, 여드름 원인균 감소 효과를 확인받았다.

'까스활명수'로 유명한 동화약품은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을 2017년 미국에서 처음 런칭했다. 대표 제품인 ‘활명 스킨 엘릭서’는 활명수의 성분 중 엄선된 다섯가지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토너, 미스트, 세럼, 오일이 한 병에 들어있는 올인원 스킨케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