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 여름철에 접어들면 자연산 민어의 경우 kg당 7~8만원까지 올라가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수 소비가 줄면서 제주도 모슬포항 산지 가격 기준으로 kg 당 3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고급 생선인 민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숙성 민어회’는 제주도 모슬포항에서 자연산 민어를 이케지메 (신경을 순식간에 끊어서 즉사 시키는 기술)로 처리해 활어의 스트레스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사후경직은 최대한 늦춰 선어의 신선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민어는 본래 가지고 있던 본연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숙성 과정을 통해 ‘이노신산’이 활성화 되면서 감칠맛이 극대화 되기 때문에 고급 일식집에서 맛 볼 수 있는 숙성회의 맛을 구현하게 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