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그룹 김우식 회장, 보증금 미지급 갑질 논란

기사입력:2020-07-03 16:32:38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석에너지와 한석수산, 한석개발 등을 보유한 한석그룹의 김우식 회장이 보증금 미지급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우식 회장과 임차인 A사는 2015년 9월 경 보증금 5억5000만원에 임대차계약을 맺고 같은 해 10월부터 한석빌딩에 입주했다. 이후 올 3월 계약이 만료됐지만 김 회장 측에서 원상복구 공사를 요구하며 A사에 1억원 가량의 보증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A사는 한석빌딩에서 나가기 전 입주 당시에 준하는 수준으로 원상복구 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공사 범위 확정을 위한 협의를 시도했으나 김 회장측이 수 차례 거절했고, 성사된 미팅 자리에서도 공사 대신 원상복구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과 A사 양 측이 업체를 통해 공사 견적을 받으면 그 평균 비용을 달라고 했다는 것.

김 회장은 A사에 1억2000만원의 철거비를 요구하고, 새로 입주하는 회사엔 그대로 쓰는 조건으로 5000만원을 요구해 사실상 1억7000만원을 챙기려 했다고 A사측은 설명했다. A사는 김 회장의 요구를 거절하고, 본래 약속대로 원상복구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 회장은 사무실을 치우지도 않는 등 공사 방해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하주차장의 시멘트 파열과 차량 리프트 앞 대리석 손실 등 소모적인 부분에서도 원상복구를 요구했다고 A사는 설명했다.

A사는 보증금 1억원 가량을 지급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한석빌딩의 임의 경매를 신청했고, 5월 법원측으로부터 임의경매 개시 판결을 받았다. 그 외에 A사가 요구한 에어컨 재매입 대금 2000만원에 대해서도 지급명령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측은 6월 A사에 대해 ‘전세권 설정 등기 말소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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