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고 집값 오르는 ‘경기도’…유망 지역 신규 분양단지는?

하남·화성·시흥 등 택지개발∙교통망 확충 지역 중심 가구수 늘어 기사입력:2020-05-29 1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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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헤리엇 조감도(아파트)
[로이슈 최영록 기자]
서울의 비싼 주거비와 각종 규제에 밀려 경기도 새 아파트를 찾는 내집마련 수요층들이 늘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택지지구 개발에 따른 새 아파트 공급이 많고 교통망 확충이 진행되고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시군구별 주민등록세대수를 조사한 결과 2020년 4월을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경기도에서 가장 세대수 증가율이 높았던 곳은 하남시였다. 이 기간 동안 하남시 세대수는 9% 늘어난 11만9929가구를 기록했다. 그 뒤로 화성시 세대수가 7.8% 증가하며 33만5727가구를 기록했다. 시흥시(6.1%)와 오산시(6.1%), 평택시(5.9%), 의왕시(5.4%)의 인구가 눈에 띄는 세대수 증가율을 보이며 올해 경기도 유망 주거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높은 인구 유입율은 해당 지역의 가치를 잘 나타내 주는 지표 중 하나다. 인구가 증가하기 위해선 주택은 물론 일자리, 교통 등이 기본적으로 발달돼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또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곳일수록 편의시설이나 생활인프라가 확충되는 등 개발호재가 많다는 이점도 있다.

화성시 역시 대기업 유치, 테크노밸리 조성, 동탄2신도시 개발, GTX 등의 호재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도시다. 하남시의 경우 미사, 위례, 감일, 3기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하철 5호선까지 개통되면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 또한 최근 배곧과 목감, 은계, 장현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 사업이 인구 유입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시화 멀티테크노벨리(MTV)에 해양클러스터 조성으로 관광인프라까지 확충하고 나서 인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택 수요도 증가해 집값 상승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아파트 시세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4월 기준 화성시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은 1년 대비 18.8% 증가해 하남시 증가율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하남시는 15.5%가 오르며 경기도 평균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시흥시는 10.5% 증가율을 보여 경기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세가 상승률은 더 높다.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 상승률은 5.8%였지만 하남시는 17.4%, 화성시는 10.8%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청약 성적도 좋았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공급된 ‘신동탄포레자이’는 지난 1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마감됐다. 지난달 경기도 시흥시에서 공급된 시화 MTV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역시 1순위 평균 1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전출자의 63.6%가 경기도로 이동했으며, 경기도의 주된 인구 순유입 사유가 주택인 만큼 주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집값이 비싸질수록 경기도로의 인구이동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경기도 중에서도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을 통한 새아파트 공급이 많은 곳, 지하철 연장선 및 GTX 등 서울접근성이 개선되는 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들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인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 내 신규 분양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BS&C는 5월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헤리엇’이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1개 동(오피스텔 2개동 포함), 전용면적 97~155㎡, 428가구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전용면적 84㎡ 150실)’, 북유럽풍 상업시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는 2,401만여㎡ 규모로, 지난해까지 6만5,850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2022년까지 4,500여 가구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6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청약이 이어지며, 당첨자는 10일 발표된다.

주식회사양주옥정피에프브이와 디에스종합건설㈜은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양주 옥정신도시 A17-1블록에서 지하 2층 ~ 지상 25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72~104㎡ 80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옥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며, 신설 예정 초, 중학교와 옥정초,중,고 등이 가까이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6월 1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2일 1순위 청약이 이어진다. 당첨자는 10일 발표 예정이다.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한신공영㈜이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17-2블록에 ‘양주 옥정신도시 한신더휴’가 29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 74~97㎡ 총 767가구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76%가 정남향으로 배치된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골프장, 피트니스센터, 맘스스테이션 등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7월 오산시 원동 일대에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5~173㎡, 총 2,339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원당초, 오산시청, 이마트, 롯데마트, CGV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췄으며, 오산 유일 수변공원과 마등산 푸른숲을 품은 쾌적한 힐링단지로 조성된다. 오산 최초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대규모 커뮤니티가 도입될 예정이다.

제일건설㈜는 상반기 내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도시 A41블록에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877가구로 구성됐다. 앞서 공급된 1차와 함께 고덕국제신도시에서만 1899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경기 김포시 마송지구 B4블록에 대방건설이 ‘김포마송2차 대방노블랜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60㎡ 이하로 총 5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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