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방용품 브랜드는?

기사입력:2020-05-27 08:12:26
[로이슈 편도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외식 대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테팔이 지난 12월 프랑스 컨설팅 회사 PAPILLON과 함께 주관한 주방용품 이용행태 조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가정 내 주방용품 구매 및 이용 경험이 있는 18세 이상의 국가별 소비자 1,000명(총 7,000명)을 대상으로, 한국∙프랑스∙독일∙미국∙브라질∙일본∙러시아 총 7개국 소비자들의 주방용품 이용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리하는 남성의 비중은 19년 기준 32%로 2012년 8%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한국인 대부분이 가족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일을 여성의 일로 여겨왔지만, 맞벌이 가구 증가와 요섹남 열풍 등 사회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요리하는 여성의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사용하는 주방 기구에도 변화가 생겼다. 19년 기준 인덕션을 사용하는 가구는 약 26%로, 2012년 5% 대비 크게 상승하며 가스레인지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줄고 있다.

또한, ‘성공한 요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국내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약 49%가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또한, 건강한 식사를 위해선 ‘신선한 재료 사용(69%)’, ‘영양소 및 비타민 보존(43%)’, ‘지역 식자재 사용(39%)’ 등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얼마나 자주 요리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한국인은 일주일에 약 15.8회 요리를 한다고 답했다. 이는 7개 조사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건강한 식사를 중시하는 한국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요리를 볶고, 지지고, 굽는 한국인들에게 프라이팬은 만능 조리 도구다. 프라이팬 하나만 있으면, 특별한 요리 스킬 없이도 맛있는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이 때문일까, 요리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조리 도구로 한국인 과반수(68%)가 ‘프라이팬’이라고 답했으며, ‘냄비(46%)’, ‘압력솥(15%)’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들은 프라이팬 구매 시 ‘강력한 코팅(60%)’, ‘내구성(59%)’, ‘인덕션 가능한 바닥(53%)’, ‘평생 보증(47%)’, ‘10년 품질 보증(45%)’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덕션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인덕션 사용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프라이팬 브랜드 역시 과반수(52%)가 ‘테팔’이라고 응답했으며, 그다음으로 ‘키친아트(34%)’, ‘해피콜(22%)’이 꼽혔다.

가장 최근 구매한 주방용품 브랜드를 묻는 문항에서도 테팔이 2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브랜드를 모른다는 응답(20%), 키친아트(17%), 해피콜(9%) 순으로 나타났다. 재구매 원하는 브랜드에 대한 응답으로는 테팔(31%), 키친아트(13%), 모르겠다(11%), 휘슬러(7%), 해피콜(7%)이 꼽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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