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청소년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청소년활동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의 비대면 활동인 ‘청소년 민주시민 육성, 나 함께 산다’ 프로그램을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첫 인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e-학습터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이 민주시민과 관련된 4편의 온라인 콘텐츠를 시청하고, 청소년정책 제안서를 만들어 천안시의 청소년정책 발전을 위해 제출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다양한 사회현상을 파악하는 능력 및 민주적 절차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등 주권자로서의 시민역량을 키우는 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실시간 쌍방향 활동, 콘텐츠 활용 중심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청소년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비대면 청소년활동은 위축된 청소년활동 분야에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활동이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진흥원은 정부의 본격적인 비대면산업 육성과 발맞춰 청소년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시대변화에 맞게 청소년활동의 혁신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청소년수련활동을 운영하려는 자는 누구나 인증신청이 가능하며 ▲프로그램 및 자원운영의 적합성 ▲지도자의 전문성 및 자격 ▲비대면 활동환경 관리 등의 인증기준에 따라 계획서를 작성하여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